< 네놈을 기다렸다. 닭갈비 녀석! >
:: 붙임 글 ::
자취생활 9년차에 집에서 음식을 해먹다가 궁금증이 생긴적이 있습니다
" 조미료를 넣지않아도 난 맛있는데, 왜 식당에서는 조미료를 넣을까? "
그 질문을 요식업에 종사하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녀석은 제게 답하길,
"실패 확률을 줄이려는거야."
다시말해, 조미료를 넣어 일관된 맛을 내려는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볶음요리를 좋아합니다.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낙지볶음 같은 메뉴들 말이죠.
헌데, 어느 음식점에서는 어떤 볶음 메뉴를 주문해도 별반 다르지않은 맛이 납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빼앗는 일관된 조미료의 맛.
그것에 너무 길들여져있던 사실을 자취생활을 하면서 조미료 없이 혼자 음식을 해먹다가 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미료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결코 나쁘다고 단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나 싶은 것을 치우고, 자연의 재료로 먹거리를 만들려는 노력.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동탄에 이사와서 이곳 저곳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 곳, '초대받은날 한식뷔페' 입니다.
만일, 이 글을 읽는 회원님이 동탄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신다면, 최소한 조미료에 길들여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집에서 엄마가 해 준 음식'을 먹지 못하는 자취생, 직장인들에게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한식당, '초대받은날 한식뷔페' 가 있으니말입니다.
- 사진촬영, 편집 및 붙임 글 : 동탄닷컴 김용재 -